‘팀’이라는 말을 듣고 어떤 걸 상상하시나요? 여러 명이 함께하는 스포츠팀, 또는 같은 사무실에서 일하는 부서의 동료, 그런 정도일까요.
팀은 ‘어떤 같은 목표를 향해 공동으로 일을 하는 사람의 모임’입니다.
일하는 방식이 다양화된 현대에서는 꼭 같은 사무실에서 일하는 동료만 팀이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작업공간을 넘어 같은 업무를 하는 동료가 있거나, 또는 사외 파트너와 프리랜서 멤버도 포함하여 팀으로 일하는 경우도 많겠지요.
그렇다면 어째서 ‘팀’이 필요한 걸까요? 팀으로 일하는 이점은, 개개인이 제각기 일해서 얻을 수 있는 성과보다도 팀 전체에서 더욱 높은 성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팀으로서 더욱 높은 성과를 얻기 위해서는 몇 가지 중요한 요소가 있습니다. 팀워크를 성공시키기 위한 요령을 스포츠팀과 회사를 비교하면서 생각해 봅시다.
역할의 차이를 알기
스포츠팀의 멤버는 각각의 역할을 다하고 있습니다. 투수와 포수, 포워드와 백스(후위 공격수), 인사이드와 아웃사이드 등등.
팀의 멤버는 조직 안에서 완전히 같은 종류의 일을 하는 사람만으로 한정 지을 수는 없습니다. 회사를 팀으로 인식한다면 영업과 경리, 마케팅과 서포트는 완전히 다른 일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업 이념을 내걸고 이익을 계속해서 창출해 나간다는 목적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같은 부서 안이라고 해도 영업에는 외근을 나가는 영업도 있는가 하면 사무실에서 고객의 전화에 응대하거나 외근 영업의 서포트 업무를 하는 것이 일이라는 사람도 계실 것입니다.
팀은 전체적으로 더욱 큰 성과를 올리기 위해 분업을 하고 있습니다. 팀으로서 잘 기능하기 위해서는 다른 팀원의 역할을 이해하고 적절한 정보를 교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게는 상식이라도 상대에게는 전혀 모르는 일일지도 모릅니다. 상대가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인가? 전문 용어·부서 내 용어를 지나치게 사용하고 있지 않은가? 등을 항상 의식하며 커뮤니케이션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개인의 차이를 알기
안타를 쌓아 나가는 타자와 이때다 싶은 상황에서 홈런을 치는 타자는 어느 한쪽이 뛰어난 것이 아니라 각각의 개성이 있는 것입니다. 플레이어의 특성을 이해하여, 어떤 상황에서 어떤 타자를 기용하면 더욱 효과적일까 하는 고민을 하는 것은 감독의 역할이겠지요.
회사 조직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베테랑부터 신입사원까지 능력이나 경험의 차도 다양하고 물론 성격도 다릅니다. 어떤 일을 누구에게 요청할지, 어떻게 전달하면 좋을지는 매니저의 실력이 발휘될 사항입니다.
물론 팀원끼리도 상대의 성격을 고려한 후 어떻게 전달하면 좋을지, 어떻게 요청하면 좋을지를 생각하면 일이 더욱 잘 돌아가게 되겠지요.
정보를 공유하기
상대 팀의 약점을 분석하는 것, 우리 팀의 상황을 파악하는 것은 승부의 중요한 열쇠가 됩니다. 그리고 이 정보는 팀 내 전원이 볼 수 있는 상태로 해놓으며 또 전원이 그것을 이해하는 것이 무척 중요합니다.
팀으로 일하는 멤버와는 되도록 오픈하여 정보를 공유합시다. 의외로 같은 일을 하고 있거나 과거에 다른 부서에서 이루어졌던 시책이 참고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어쩌다 눈에 띈 정보가 새로운 아이디어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Evernote Business를 사용하면 평소 공유를 의식할 필요 없이 팀원과 정보를 공유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비즈니스 노트북에 자사 및 경쟁사, 업계 트렌드에 관한 Web을 클립 하거나, 신문이나 잡지 기사의 사진을 촬영하여 넣거나, 시장 트렌드를 전원과 공유합니다(상대 팀의 약점을 분석). 그리고 각 거점에 있는 스탭의 일지 등을 비즈니스 노트북에 넣어둠으로써 각지의 최신 상황과 동료의 일이 파악됩니다(우리 팀의 상황을 파악).
또한, Evernote의 연관 콘텐츠 기능으로, 내용이 관련된 동료의 노트를 표시해 주거나 관련된 뉴스가 표시됩니다. 스스로는 발견하지 못하는 정보를 알게 해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테마의 세미나 기획서를 쓸 때 과거에 다른 부서가 진행한 같은 테마의 세미나 기획서가 표시되거나, 고객사에 보낼 제안서의 초안을 쓸 때 그 기업에 관한 중대한 뉴스가 표시되어서 제안서에 활용하는 등의 사용방법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규칙을 지키기
마지막으로, 규칙을 지키는 것은 스포츠에서든 일에서든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일단 팀에서 규칙을 정했다면 확실하게 지켜서 기분 좋게 일합시다.
단, 일의 규칙은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업데이트하는 것도 필요해집니다. 변경하고 싶은 규칙에 대한 제안을 팀원끼리 논의할 수 있는 노트북을 만들어서 새로운 규칙을 만들어 나가는 것도 좋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