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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로지

해커톤 참가자 인터뷰 [1부] 서울 스페이스 우승팀

지난 3월에 개최된 에버노트 해커톤은 에버노트에서 최초로 개최한 공식 해커톤 행사로, 연세대학교 컴퓨터과학과한국생산성본부 글로벌앱지원센터, 서울 스페이스 인큐베이터 그리고 후지쯔 지원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대회는 학생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 에버노트의 API 그리고 여러 멘토들의 조언 속에 3일간 계속 되었습니다.

첫날은 대회 소개 및 브레인 스토밍과 팀 형성, 두번째날은 개발..개발.. 개발 그리고 중간점검. 드디어 마지막날은 오전 9시, 팀별 발표 및 우승자 발표가 있었습니다.

3일간 한 장소에 모인 학생들이 때론 심각해지고 때론 웃고 친해져 가면서 전력을 다해 개발에 들어갔습니다. 에버노트 측에서 가장 인상적인 었던 것은, 밤샘 개발에도 지치지 않는 참가자들의 열정과 문제점 앞에서도 다시 해보겠다는 의지를 잃지 않았던 참가자들의 긍정적인 자세였습니다.

그래서 그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고자 이번 두 우승 팀에게 인터뷰를 부탁했습니다. 

다른 참가자들에게도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다음 에버노트 개발대회에서도 다시 뵙게 되길 바랍니다.

여기 그럼 그 열정남들의 이야기를 2부로 나누어 들어보기로 하겠습니다.

먼저, 서울 스페이스 우승팀, First Journey 입니다.

이혁기 | Programmer

1. 자기 소개
이름: 이혁기
학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컴퓨터공학 4학년
관심있는 분야: Android
취미/특기 등 자기 소개: 취미는 어쿠스틱 기타로 노래 흥얼거리며 띵가띵가 노는 거 좋아하구요. 특기는 딱히 없는데, 안드로이드 개발을 그나마 잘하네요 T.T

2. 해커톤 참가 계기
지인이 페이스북을 통해 링크를 공유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평소에 에버노트를 즐겨 사용했었는데, 에버노트에서 이런 대회를 개최 한다길래 바로 일정을 비우고 학회 친구와 함께 참가했죠 🙂

3. 과거에 유사 행사가 참가 경험
작년 여름에 IBM에서 주최한 2011 똑똑한 지구를 위한 똑똑한 애플리케이션 공모전 시즌2에 참가했습니다. 

이 공모전에서는 시간과 실력 부족으로 아쉽게 수상하지 못했습니다. 아마도 애초에 혼자 개발하려 했다는 점이 문제였던 것 같네요.

IBM 공모전과 에버노트 해커톤의 큰 차이점이 있다면, 첫 번째로 전자는 대회 기간이 3달에 이를 정도로 길었던 반면에, 후자는 3일이 채 안 될 정도로 짧았습니다. 그래서 에버노트 해커톤은 순발력과 빠른 판단력, 좋은 아이디어 등 다양한 부분을 요구로 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 전자는 각자 팀을 구성하게 하였지만, 후자는 현장에서 프로그래머를 디자이너와 매칭시켜 팀을 구성하게 한 점이 좋았습니다. 제가 IBM 공모전에 출전했을 때, APP 디자인이 무척 신경 쓰여서 제작 기간의 절반 정도를 이미지 툴을 익히고 다루는 데 고생하였는데요. 이번 해커톤에서는 디자인 부문은 신경 쓰지 않고 기능 구현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즐겁게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4. 참가 소감
이렇게 쉬지 않고 열정적으로 프로그래밍한 적이 별로 없었는데, 이번 해커톤에서 하얗게 불태웠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는 에버노트와 관련된 애플리케이션이 있는지 몰랐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알게 되었고 또한 저도 어렵지 않게 개발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앞으로 에버노트 API가 널리 알려지고 활성화 된다면, 이를 이용한 애플리케이션 개발이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대회 기간 동안 체중이 3kg이나 쪄버렸습니다. 현재까지 빠지지 않고 유지 중입니다. 이거 어떻게 하실 거에요?  대회 첫날 저녁에, 간단한 식사 제공한다고 하시더니 치킨과 피자, 김밥이라니, 이게 간단한 식사여서 놀라웠습니다. 진짜 돼지같이 많이 먹었어요 🙂 그리고 제가 생전 처음 보던 외국 과자들도 종류별로 하나씩 다 먹어봤습니다. 팀원들과 같이 제작하는 재미와 먹는 재미까지 있어서 더 즐겁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 또 우리 디자이너인 고려대학교에 재학 중이신 배상욱님과 문범석님께 감사드립니다. 정말 이분들 아니었으면 저의 되도 않는 포토샵 실력으로 엉망인 앱이 나왔겠지요? 그리고 함께 밤새우면서 서로 사는 이야기도 하고 농담도 하고 재밌었습니다. 대회 끝나고는 제 친구인 강만석 씨와 뒤풀이로 술 한잔 하면 서로 조금만 더 열심히 했으면 에버노트 본사 탐방 가는 건데 하면서 굉장히 아쉬워 했습니다. 

지금, 커피 한잔 마시면서 에버노트 해커톤의 기억을 되돌아보니 제가 살면서 이런 경험을 얼마나 많이 하게 될까? 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 많았으면 좋겠어요.

 제 학회 후배들에게도 적극 추천해서 다음 해커톤 때 열정을 불태운 즐거운 경험 만들어주고 싶네요.

마지막으로, 행사에 필요한 모든 것을 적극 지원해주시고 힘들어하는 저희를 응원해주신 김지영님과 옆집 아저씨와 같이 친절하고 재밌게 해주신 트로이, 그리고 기술적인 부문에 질문할 때, 제 부족한 영어에도 짜증 내거나 귀찮아하지 않고 친절하게 답해 주신 신지 사토님께 감사의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5. 우승 작품 설명

제목: EverTravel

실현 환경: Android

목적: 에버노트를 통해 여행일지 만들기!

내용: 이 부분은 첨부파일로 대신하겠습니다.

실현하지 못한 부분(개선하고 싶은 부분):

이 앱의 아주 특별한 기능이라고 생각하는 OCR 기능을 제대로 구현 못하였습니다. OCR 기능이 발표 당일 아침에 구현된 탓에 테스트를 못해서 기능에 추가하지 않았습니다. 이를 통해 표지판 글씨도 인식해 여행일지의 제목을 정할 수 있다니..얼마나 놀라운 기능입니까?!!

현재 학교를 다니면서 시간이 날 때마다 조금씩 개발하고 있습니다. 아마 6월 중순쯤 되면 여러 기능을 마무리되면 앱이 완성될 것 같습니다 ^^

6. 기타 하고 싶은 말

에버노트 API로 개발하다 보니깐, 어떤 이미지에 대해 어느 곳에서는 썸네일을 제공하고 어떤 부분에서는 제공하지 않고 해서 불편한 부분이 있습니다. 모바일 환경에서는 다운로드 속도와 용량에 제한이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을 다듬어 주셨으면 합니다. 프로그래머라서, 기술 이야기 좀 해야될 것 같았어요 🙂 

강만석 | Programmer

1. 자기소개
이름 : 강만석
학교 :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컴퓨터공학과 4학년
관심 있는 분야 : 전공 ( DATABASE / WINDOWS ), 비전공 ( 경제 / 음악 / 음식 )
취미 / 특기 등 자기소개 : 이번 해커톤에서 예상치 못하게 ‘서울 스페이스상’을 받게 되어 이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색 체험을 좋아하는데, 이번 해커톤 참가 역시 그런 의미가 큽니다. 4학년이라서 현재 취업준비 때문에 현재 특별히 하는 활동은 없다만, 음악 쪽에 관심이 많습니다. 요즘은 별로 하지 않지만, 평소에는 평소 2회 정도 피아노를 쳤습니다. 물론 잘 치는 것은 아닙니다(;). 사람을 좋아하는데, 이번 해커톤에서 새로운 만남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2. 해커톤 참가 계기 
우연히 친구를 통해 알게 된 해커톤이었는데, 저에게는 이것이 상당한 매력으로 다가왔습니다. 이전에 안드로이드 개발자로서의 교육을 받은 후에 머릿속으로 다양한 앱들을 구상해 놓았지만, 취업반이기도 하고 학기중이라 학과공부도 해야 하는 터라 그것들을 손에서 놓아 둔 상태였습니다. 해커톤은 단 3일 동안 개발을 하는 대회라서 취업반인 저에게는 그나마 참가하는 부담이 적은 대회이기도 하였고, 신선한 대회이기도 하였습니다. 그래서 경험을 늘리고자 참가하였습니다.

3. 과거에 유사 행사가 참가 경험
IBM에서 개최한 색다른앱 개발 공모전에 참가 한 적이 있는데, 수상은 하지 못 하였지만, 그 때 당시 저는 안드로이드는 고사하고 정말 아무것도 몰랐었습니다. 하지만 그 경험을 통해 그래도 안드로이드와 웹, 데이터베이스 개발에 대해 어느 정도 맛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곳에서 하나의 개발언어만 가지고는 자기 혼자만이 원하는 프로그램도 제대로 만들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4. 참가 소감
아마 다른 참가자들도 다들 느낀 것일 텐데, 일단은 3일 동안 3kg은 쪄서 온 것 같습니다. 제공된 식사 및 간식이 엄청나게 많아서 마지막 날에도 다 남았던 것 같네요. 그리고 또 인상적이었던 것은 해커톤 대회장에서의 분위기였습니다. 다른 대회에서는 다른 팀끼리 친해지기는커녕 말을 걸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모두가 같이 고생한다는 생각에서였는지, 지나다니면서 안부나 진행상황 등을 묻는 등 3일간의 고된 여정 중에서도 밝은 분위기를 잃지 않았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생각했던 대로 새롭고 특별한 경험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5. 우승 작품 설명

제목 : EverTravel

실현 환경 : 안드로이드 플랫폼

목적 : 여행 또는 행사를 하면서 찍은 사진들을 일정한 테마별로 묶어 주는 앱

내용 : 이제까지 여행 중 찍은 사진들을 카테고리별로 분류할 때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이번에 개발하게 된 앱은 사용자가 수동으로 카테고리를 분류하지 않아도, 여행지의 『표지판』이 하나의 테마가 되어 그곳에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앱입니다. 사진을 찍어서 표지판을 등록하면 자동으로 그 곳의 위치정보와 테마의 제목을 정해 줍니다. 테마별로 하고 싶은 말을 남길 수 있습니다. 

실현하지 못한 부분(개선하고 싶은 부분) : 원래 표지판을 촬영하고 나면 에버노트에서 지원하는 OCR 판독 기능으로 곧바로 표지판에 있는 제목을 판독하여 테마 제목을 정하게 하려고 했는데, 에버노트 시스템 상 OCR 판독이 즉시 처리되지는 않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 부분이 조금 아쉽고, 시간 관계상 디테일한 곳에 신경 못 쓴 부분이 있어서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문범석 | Designer

1. 자기 소개
이름: 문범석
학교: 고려대학교 디자인조형학부 산업정보 디자인 4학년
관심있는 분야 : F1, APPLE, APP, GADGET, Running, Swimming, etc
자기 소개: 졸업전시회 준비와 취업 혹은 대학원진학 등의 압박을 전방위로 받고 있는 여느 디자인과 4학년 학생과 비슷한 날들을 보내고 있는 졸업반 학생입니다. 수영과 러닝을 좋아하고 각종 가젯에 관심이 매우 많습니다. 아이폰으로 하는 게임, 다양한 APP에도 관심이 많고 어렸을적 부터 컴퓨터를 만지는 걸 좋아했기 때문에 이번 해커톤 행사에도 부담없이(?) 참가할 수 있었습니다. 산업디자인 중에서도 UX관련 부분에 더 중심을 두고 공부하고 있고 앞으로도 더 많이 알아가고 싶습니다. 

2. 해커톤 참가 계기
정보를 알게 된 것은 후배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서 알려주었고, 개발자와 같이 팀을 이뤄서 작업 하는것이 앞으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았고, 일단 그런 경험을 해 본적이 없었기 때문에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서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3. 참가 소감
2박 3일 동안 반학기 정도 진행될법한 프로젝트가 말그대로 번갯불에 콩구워 먹는 속도로 진행되는것에 여러모로 놀랐고, 개발자 분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프로세스로 작업을 하는지 볼 수 있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주최를 하신 에버노트사와 장소를 빌려주신 연세대학교에서 행사를 큰 탈 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많이 신경써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밤을 새는건 그렇게 좋은 일이 아니지만, 그렇게 먹을 것이 많은 환경에서라면은 그래도 해볼만 하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들었었네요. 한국에서 먹을 수 있는 배달음식 종류는 거의 다 먹어본 것 같습니다. 

4. 우승 작품 설명

제목 : Evernote Travel

실현 환경 : 안드로이드 

목적 : 에버노트의 API와 OCR 기능을 이용해서 자신이 여행한 지역의 정보를 손쉽고, 재미있게 기록한다.  

내용 : 에버노트의 노트 기록시스템을 이용해서 다른 여행앱들과 차별점을 두었습니다.  OCR기능을 이용하여 여행지를 가면 항상 마주치고, 또 그냥 지나칠 수 있는 표지판을 사용자의 여행을 기록하는데 색다른 요소가 될 수 있게 하였습니다.

실현하지 못한 부분(개선하고 싶은 부분) : OCR기능의 구현이 가장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직접 코드를 만지진 않았지만, 어느정도 앱이 완성이 된 이후에 가장 애를 먹었던 부분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짧은 시간에 앱을 만들다보니 그랬던 것 같은데 그것이 가장 아쉬웠네요. 그렇지만 다른 기능들은 저희가 처음 아이디어 회의를 했을 때 보다 잘 구현이되서 뿌듯했습니다.

5. 기타 하고 싶은 말
음.. 지난학기에도 비슷하게 앱을 통하여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자인 프로젝트를 진행했었는데, 그때는 플래쉬로 구현하느라 매우 애를 먹었었습니다. 제가 굳이 코딩을 해야 할 필요까지 없을수도 있지만, 올해 안으로는 기초적인 코딩을 배워두면 앞으로 이런 방식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많이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었네요! 

학기초에 진짜 정신없이 지나간 2박 3일이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제일 알맞을때 진행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이 자리를 빌어서 좋은 환경을 마련해주시고, 기회를 주신 관계자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배상욱 | Designer

1. 자기 소개
이름:배상욱
학교:고려대학교 디자인조형학부 산업정보디자인전공 4학년
관심있는 분야:UI, UX, ID, Mobile, tech
취미/특기 등 자기 소개:
취미 – 사진 촬영, 새벽 도시 산책
특기 – 악기 연주를 해 보고 싶은데 기타가 1년째 먼지만 쌓여가네요

2. 해커톤 참가 계기
UI/UX 작업 및 프로그래머들과의 작업을 체험해 보고 싶었던 차에 행사 소식을 듣고 참가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3. 참가 소감
기대 이상으로 매우 즐거운 행사였습니다. 에버노트가 한국에 보이는 관심 또한 잘 알 수 있었습니다. 

4. 우승 작품 설명

제목:Evernote Travel

실현 환경:Android

목적:에버노트의 기록과 OCR 기능의 새로운 활용 아이디어 발견 및 실현

내용:UX면에서 에버노트 고유의 기능을 활용하여 다른 여행 기록 앱과 차별점을 주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습니다.

실현하지 못한 부분(개선하고 싶은 부분):시간상 OCR 구현이 안 되었다는 점, UI/UX를 완전히 다듬지 못했고 프리젠테이션에서 인터페이스 플로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지 못했다는 점. UI가 맨 처음 그린 스케치 그대로 완성될 정도로 다듬는 과정을 거치지 못한 것 같습니다.

5. 기타 하고 싶은 말
미국에서 자주 먹었지만 한국 와서는 구경도 못 해본 카라멜 팝콘을 다시 만날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준비해주신 음식의 다양함과 양이 주최자 분들의 관심을 그대로 보여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언젠가 다시 기회가 찾아온다면 꼭 1등 하고 싶네요.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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