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저스토리: 함께하는 ‘스마트 교육’ – KIS 제주캠퍼스의 이야기

Evernote와 함께하는 ‘스마트 교육’ – KIS 제주캠퍼스의 Evernote 이야기

아름다운 제주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한국국제학교(KIS) 제주캠퍼스는 한국외국인학교(KIS 판교, KIS 개포)의 자매학교로 미국 정규 초, 중, 고등 과정을 운영하는 국제학교입니다. 다양한 IT기기와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실습, 발표, 토론을 바탕으로 수업을 진행하는 KIS의 교직원과 학생들은 모두 Evernote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며, 스마트 교육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또한 입학 면접이나 수학여행과 같은 행정 업무에서도 Evernote를 활용해 보다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교내 데이터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나가고 있다고 합니다. KIS의 Evernote 이야기를 함께 만나보시죠!

KIS가 Evernote를 도입하게 된 이유는?

KIS에서 Evernote 를 도입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e-포트폴리오’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Evernote 가 적합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표준 시험을 통해 얻어진 성적으로만 학생의 학교 생활을 기록하면, 학년이 바뀔 때마다 학생의 소중한 경험과 성과물 등이 사라집니다. 반면에 e- 포트폴리오 시스템은 에세이, 블로그와 같은 형태로 기록을 남겨 학생들이 매 학습 단계를 거칠 때마다 어떤 것을 배웠고, 달성했는지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몇 점을 받은’ 학생으로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그 학생이 ‘누구’ 였는지를 알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학교를 졸업해 떠날 때도 학교 과제물, 미술 작품 등의 기록을 멋진 포트폴리오로 가져가 평생 간직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포맷의 파일을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기록하고 확인할 수 있는 Evernote는 e-포트폴리오 시스템에 안성맞춤이었습니다.

학생들의 생활만큼이나 선생님들의 업무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Evernote를 도입하기 이전에는 Google Docs만을 사용해 교육 자료를 생성하고 저장했습니다. 하지만 KIS 의 선생님들은 대부분 2년제 계약으로 근무를 하기 때문에 선생님이 떠날 때마다 선생님이 가지고 있었던 자료도 함께 없어지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해결책으로 Evernote 비즈니스를 도입했고, 학교 업무에 관련된 자료를 비즈니스 노트북에 기록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 선생님들이 쌓아온 기록과 업무 성과가 개인의 기록으로 그치고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학교의 기록으로 남아 계속해서 이어지고, ‘집단 지성’으로 발전될 수 있게 되었습니다.

“Evernote로 만들어가는 e-포트폴리오, 단순 성적이 아닌 경험으로 학생이 누구인지 알아갑니다”

KIS의 수업 시간에는 IT 기기가 적극적으로 활용됩니다. 선생님의 컴퓨터가 연결된 칠판 화면과 학생 개인마다 사용하는 컴퓨터를 사용해 교과 내용에 대해 배우고 공유합니다 . 예를 들어 수학 시간에는 선생님께서 사전에 Google Docs에 작성한 수학 문제를 칠판에 보여주며 그 날의 교과 활동에 대해 설명해주십니다.

학생들은 개인 노트북으로 공유된 Google Docs 문서를 자세히 들여다 보고는 짝꿍과 해결 방법에 대해 토론을 합니다. 연필로 문제를 푸는 것이 편한 아이들은 공책에 수학 문제를 풀고, 원한다면 컴퓨터에 바로 해결 방법을 적어 내려갑니다. 그리고 수업 시간에 작업한 내용을 Evernote에 저장해둡니다.

종이로 적은 내용은 카메라로 찍어 Evernote에 저장하고 시험 보기 전에 간편하게 다시 찾아볼 수 있도록 합니다. 선생님께서 PDF 형식으로 된 자료를 공유해도 문제 없습니다. Skitch 등을 활용해 PDF 에 주석을 달아 생각과 의견을 표현합니다.

다양한 형식을 저장할 수 있는 Evernote는 특히 과학 수업 노트로 안성맞춤입니다. 실험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고 그날 배운 내용은 텍스트로 적습니다. 수업 시간에 나눠준 학습물에 적은 필기는 카메라로 찍어 저장하고, 인터넷에서 찾은 추가 자료도 링크로 함께 적어두면 풍부한 내용이 고루 들어있는 과학 노트가 완성됩니다.

수업 필기기가 담긴 Evernote 노트북은 선생님과 공유되어 있습니다. 아이들이 어떻게 수업을 들었는지 선생님도 언제, 어디서나 확인을 할 수 있습니다. 피드백이 필요하다면 Evernote 노트에 적어서 아이들과 공유할 수도 있지요. 선생님 뿐만 아니라 필요하다면 친구들과도 자유롭게 공유해서 서로 아는 내용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수업 필기뿐만이 아니라 숙제도 Evernote로 제출합니다. 숙제 제출 시간이 정확하게 기록되기 때문에 아이들은 “정직해질 수 있다”고합니다. 수업 직전에 숙제를 했는지 그 전날 했는지 여과 없이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이죠. 물론 “숙제를 다했는데 잃어버렸어요”라는 핑계는 통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Evernote로 숙제를 제출하면 선생님도 물리적으로 훨씬 수월하다고 합니다. 숙제 검사를 하려고 공책 더미를 무겁게 옮기지 않아도 되고, 노트북, 스마트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업무를 진행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Evernote 노트에 정리한 학습물로 바로 블로그 완성 “Postach.io”

KIS 선생님과 학생들은 Evernote를 수업 필기, 숙제 기록장으로만 활용하지 않습니다. 학생들이 달성한 학문적 성과물은 블로그로 게재해 부모님을 비롯한 세상에 알리는데도 힘쓰고 있습니다. 또한 친구들의 블로그에 방문해 도움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e-포트폴리오 시스템의 일환이기도 한 블로그 활동을 위해서 Evernote 와 연동되는 블로그 툴 Postach.io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미술 작품이나 과학 실험 결과 등 학교 수업 시간에 완성한 여러 자료들은 Evernote 에 기록하고, 정기적으로 블로그에 게재를 하고 있습니다. 방법은 너무나도 간단합니다. 게재하고자 하는 내용을 담은 Evernote 노트에 ‘published’라는 태그를 달면 연동이 된 블로그에 새로운 글이 게재가 됩니다. 기숙 학교인 KIS 의 학생들은 부모님과 멀리 떨어져 살고 있는데, 부모님도 블로그에 방문하면 아이들의 학습 성과물을 언제나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간편해진 행정 업무

KIS의 입학 시험 과정에서도 Evernote가 활용됩니다. 입학 원서 서류가 접수가 되면 Evernote에 새로운 노트가 생성되고 학생에 대한 기록이 시작됩니다. 여러 단계의 면접이 진행될 때마다 면접관 선생님들은 평가 내용을 Evernote에 저장해 공유하고, 그 내용은 모두 취합되어 최종 평가에 사용됩니다.

입학 업무 외에도 수학 여행 등 여러 행정적인 서류 정리가 필요한 업무에도 Evernote가 사용됩니다. 예를 들어, 아이들과 떠나는 여행에는 학부모 동의서 등과 같은 자료를 현지 여행사나 기관에 공유를 해야 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많은 양의 종이 자료를 관리하고, 공유하는데 드는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ScanSnap Evernote 스캐너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서명이 된 동의서를 스캐너에 넣으면 디지털 사본이 빠르게 Evernote에 저장되고, 필요할 때마다 Evernote에서 검색해 이메일로 공유합니다. 시간 효율적으로 종이 자료를 관리할 수 있게 되었지요.

KIS X EVERNOTE

KIS 선생님과 학생들은 Evernote의 장점으로 다양한 포맷의 파일과 기기를 활용할 수 있는 유연성과 공유 기능을 꼽았습니다. 정리하고, 기록하는데 드는 시간은 줄이고, 언제 어디서나 아이들의 학습 활동을 살펴보고 공유하면서, KIS는 아이들이 스스로가 누구인지 찾아가는 과정을 돕는데 Evernote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KIS가 Evernote를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더 알고 싶으신가요? 자세한 내용을 KIS의 IT 코디네이터인 Victor Fitzjarrald 선생님의 블로그(영문)에서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