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청한 하늘, 시원한 바람, 따스한 햇살이 어우러져 책을 읽기에 딱 좋은 날씨가 되는 덕에 가을은 독서의 계절로 불리곤 하는데요. 매년 이 시기가 되면 올 한해 책을 열심히 읽기로 했던 다짐이 떠오르면서도, 결국 계획했던 것보다 책을 많이 읽지 못하고 그냥 넘어가게 되곤 하죠.
(핑계를 대자면) 책이 아니어도 이미 인터넷에 읽을거리가 넘쳐나는 시대이기에 책 읽기와 더 멀어져 가는 것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수많은 정보들 중에서 중요한 정보들을 체계적으로 알아나가고, 오롯한 사색의 시간을 갖기에는 독서만한 것이 없겠죠?
책에서 알게 된 정보, 얻게 된 감상을 Evernote에 기록해두는 것은 매우 편리하면서도 유용한 방법입니다.
첫째, 전체 독서 일지 노트 만들기
Evernote를 독서 노트로 활용하기 위해 처음 할 일은 한 해 동안 읽은 책에 대해 기록할 ‘독서 일지’라는 노트를 만드는 것입니다. 이 곳에 책을 읽은 기간, 책의 제목, 저자 등을 순서대로 기록 하면 됩니다. 한 노트에 한 해 동안의 독서 내역을 보기 좋게 정리하면 읽은 책 목록, 독서량, 관심 분야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어 좋습니다.
Before. 이랬던 독서 일지가…
After. Evernote를 활용하면 이렇게 깔끔해집니다.
둘째, 개별 독서 노트 만들기
책을 통해 사람마다 배우고 느낀 것이 다르기 때문에 나만의 독서 경험을 기록해 두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Evernote에 ‘독서 노트’를 만들어 나만의 독서 경험, 감상을 남겨 두는 것 어떨까요? 책마다 개별 독서 노트를 만들어 핵심 내용, 깨달은 점, 좋은 글귀 등을 기록해 나만의 풍성한 독서 노트를 남겨보세요. 또한, 독서 시작일, 목표일, 종료일을 기록해 독서 진행 상황을 뚜렷하게 관리할 수도 있습니다. 이 밖에도 ‘태그’ 기능을 활용하여 ‘마케팅’과 ‘리더십’ 등 장르를 정리해두면 나중에 원하는 내용을 쉽게 찾을 수 있어 좋습니다.
독서의 의미는 책을 읽는 행위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책에서 얻은 배움을 삶에 녹여가고, 배운 지식을 실제로 활용하는 데에 있습니다. 독서의 계절인 가을에 Evernote 독서노트로 책과 더 친해지고, 더 나은 나를 만들어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