팁과 사례

대학생의 Evernote 활용법 – Evernote 와 함께 필기 정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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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블로그 포스트는 대학생 프로모션을 기념하여 다루는 연속 시리즈 포스트의 하나입니다. 첫번째로 연세대학교 사회학과 서채원님께서 멋진 글을 기고해주셨습니다. 실제 대학생들이 어떻게 Evernote 를 멋진 대학생활을 위해 활용하고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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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월에 졸업을 앞두고 있는, 사회학을 전공하는 대학생입니다.

제가 에버노트를 만난 건 2학년을 마칠 무렵이었습니다. 본격적으로 전공수업을 많이 듣게 되면서 학업에 대한 부담이 커졌고, 잘 해내고 싶은만큼 여러 가지 고민들이 있었습니다. 고등학교를 다닐때만 해도 필기도 잘 하는 편이었고, 프린트물을 정리하는 것도 어렵지 않았는데 대학에 와 보니 여러 변수들이 정말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사회과학분야를 전공하다보니 읽어야 하는 글, 써야 하는 글도 많고 한 두 시간만 수업을 들어도 필기의 양이 정말 어마어마했어요 🙁

대학에서 필기가 어려운 이유…… (는 너무나 많다)

  • 딱 하나의 교과서만 있는 게 아니다
  • 교재는 참고용이고 대부분 그 위에 직접 필기하기가 어렵다
  • 강의자료 PPT, 논문 PDF 때로는 참고자료 영상들까지 자료의 형태가 다양하다
  • 교수님은 때때로 의식의 흐름대로 말씀하시곤 한다 흑흑

 

제가 기대하는 것은 두 가지 였고, 여러 후보들 중에서 에버노트가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첫 번째, 여러 과목의, 모든 자료를 제대로 정리하고싶다!
두 번째, 언제 어디서나 쉽게 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사실 워낙 요새는 새로운 프로그램도 많고, 서비스들도 많기 때문에 각자 취향에 맞는 것도 다를 거라 생각합니다. 저도 다른 방법들도, 다른 프로그램도 많이 써 봤고, 또 손필기에만 한 학기 내내 의존한 시기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 경우에, 몇 년동안 지속가능하고, 단순히 정리하는 것 이상으로 ‘활용’하는 데에 편한 건 결국 에버노트였어요 🙂

 

Case 01. 손필기

 

에버노트 필기는 결국 ‘노트북 필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저도 그런 편견이 무척 강했습니다. ‘어차피 프로그램이든 어플이든 써야하는 거니까 당연한 거 아닌가’ 하실 수도 있지만 의외로 에버노트는 손필기에도 강합니다.

손필기의 가장 큰 문제점은 ①잃어버리면 복구할 방법이 전혀 없다는 것, 그리고 ②특정 내용을 인터넷 검색하듯이 찾을 수 없다는 점이잖아요? 에버노트는 이 두 가지 문제점을 깔끔하게 해결해줍니다. 처음엔 정말 신기했어요!

저는 쓰는 속도도 느리고 이상한 완벽주의(?)가 있어서 손필기를 별로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노트북 사용을 금지하시는 교수님도 계시고, 수학/과학과목들이나 언어과목은 타이핑으로는 한계가 있다보니 분명 손필기가 필요한 순간은 있습니다.

그리고 공부하는 방식이나 수업시간의 집중도를 위해서 손필기를 훨씬 선호하는 분들도 계실거예요. 그런 분들께도 에버노트를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그림1] 손글씨 필기를 에버노트 '문서카메라'로 찍어서 저장함

[그림1] 손글씨 필기를 에버노트 ‘문서카메라’로 찍어서 저장함

 

[그림2] 'leading'을 검색했을 때 검색결과; 손글씨도 인식해서 정확하게 찾아냄

 [그림2] ‘leading’을 검색했을 때 검색결과; 손글씨도 인식해서 정확하게 찾아냄

 

에버노트 어플에 있는 ‘문서카메라‘로 촬영하면 마치 스캔을 한 것처럼 종이와 글씨가 선명하게 찍힙니다. 위의 사진들은 실제 문서카메라로 찍어두었던 제 필기들이예요. 이것만 해도 뭔가 깔끔하게 정리된 것 같아서 좋은데, 검색이 된다는 게 정말 신의 한 수 였습니다. 꽤나 날려쓴 글씨도 검색을 해 주는 게 정말 좋았습니다. 물론 한글도 검색이 됩니다!

저는 이 기능이 정말 맘에 들어서 ‘버리기는 아깝지만 남겨두기에는 짐이 되는 필기노트들’을 하루 날 잡고 쭉 찍어서 에버노트에 업로드 한 적이 있어요. 파일이 따로 없는 복사물들도 문서카메라로 찍어서 에버노트에 정리해두면 나중에 검색을 해서 찾을 수도 있고, 잃어버릴 염려도 전혀 없고, 수업시간에 바로바로 확인하기도 무척 편리합니다. 원본을 잃어버려서 이렇게 찍어둔 필기나 프린트물을 ‘이미지로 저장해서 다시 프린터로 인쇄’해 본 적도 있는데, 정말 깔끔하게 나옵니다 🙂

 

Case 02. 노트북 필기

 

손필기에도 정말 편리하지만, 그래도 에버노트의 기능을 200% 활용하는 필기의 핵심은 노트북 필기인 것 같아요!

노트북으로 필기를 하는 분들을 보면 대부분 과목별로 워드 또는 한글파일 하나를 만들고 쭉 필기를 해 나가는 방식을 쓰시는 것 같습니다. 저도 그런 방식으로 했었어요. 그런데 그러면 불편한 점들이 있습니다. 여러 파일을 열어두면 동시에 보기가 어렵고, 그림을 붙여넣거나 표를 만드는 건 가능하지만 또 다른 파일을 연결시키는 어렵고 등등… 큰 문제는 없더라도 조금 불편하다- 하는 부분들이 분명히 있으셨을 거예요. 에버노트에서는 많은 부분이 해결됩니다.

저는 매 수업 회차마다 새 노트를 만들어서 날짜를 적고 필기를 했습니다. 참고자료나 수업자료를 올려주시는 경우, 다운받아서 노트에 첨부했습니다. 에버노트에 파일을 첨부하면 단순히 파일을 연결하는 게 아니라 ‘업로드’되는 방식이라서 원본을 지워도 파일이 보존됩니다. 그래서 컴퓨터에는 되도록 부스러기같은(?) 개별 파일들을 남겨두지 않고 연관된 노트에 팍팍 넣어서 정리했어요. 첨부파일도 특정 공간에 쭉 나오는 게 아니라, 딱 제가 원하는 위치에 첨부파일을 넣을 수 있다는 게 의외로 정말 편했어요. 표 안에 첨부파일을 넣는 것도 가능합니다! 수업시간에는 필기를 하면서 ‘글머리기호(Ctrl+Shift+B)’와 표 기능을 가장 많이 활용했고, 교수님께서 그림이나 자료를 보여주시면 검색을 하거나 강의자료에서 캡쳐한 후 바로바로 붙여넣었습니다.

논문 등 PDF 자료를 훑어보면서 교수님께서 강조하시는 부분은 바로바로 ‘주석달기’ 기능을 활용해서 형광펜 체크를 했습니다. (저는 주석달기 기능은 웬만하면 사본에 하고, 원본은 깨끗하게 남겨두는 것을 선호합니다.)

이런 방식으로 필기를 매 회차마다 하다가, 너무 내용이 적은 노트들이 많다거나 시험범위가 확정된다든가 하면 ‘노트 합치기‘ 기능을 이용해서 쭉 노트를 합치면 하나의 완성된 ‘완벽한 필기’가 나옵니다. 물론 실제로 공부를 얼마나 하고, 어느 정도 노력을 하느냐가 중요하겠지만 여기까지만 되어도 시험공부가 반은 된 것 같은 느낌이예요 ㅠㅠ

 

[그림3] 필기예시; 강의자료를 모두 첨부해두고, 표와 글머리 기호를 활용했음

[그림3] 필기예시; 강의자료를 모두 첨부해두고, 표와 글머리 기호를 활용했음

 

 [그림4] 다양한 확장자의 파일을 본문 중 '내가 원하는 위치'에 첨부파일 형태로 넣을 수 있고, 원본파일을 지워도 상관없음!

[그림4] 다양한 확장자의 파일을 본문 중 ‘내가 원하는 위치’에 첨부파일 형태로 넣을 수 있고, 원본파일을 지워도 상관없음!

 

 [그림5] 수업시간에 나오는 그림/도표도 바로바로 찾거나 캡쳐해서 붙여넣으면 간단함

[그림5] 수업시간에 나오는 그림/도표도 바로바로 찾거나 캡쳐해서 붙여넣으면 간단함

 

Case 03. 핸드폰 필기

 

노트북이 무겁거나 데스크탑만 사용하시는 분들도 많으시죠? 저도 지금은 가벼운 노트북을 쓰고 있어서 그나마 나은데, 그 전에는 노트북이 무거워서 되도록이면 들고 다니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대신에 블루투스 키보드는 항상 가지고 다녔는데, 물론 노트북만큼 편하게는 아니지만 블루투스 키보드를 이용해서 어플로 필기를 해도 거의 동일한 편집기능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이렇게 필기를 하면 너무 눈에 띄는 것 같기도 했는데, 이제는 꽤나 보편적으로 많이 사용하시는 방법인 것 같아요. 핸드폰 어플로 필기를 할 때 에버노트의 강점이 무엇이냐 한다면, 일단 깔끔한 편집화면도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동기화’ 덕분에 필기를 잃어버리거나 중간에 갑자기 중단하거나 핸드폰을 끄더라도 유지된다는 점인 것 같습니다. 또, 어플로 필기를 하면 어플에서만 열람이 가능하거나, 혹은 PC프로그램/웹과 동기화 되더라도 다소 편집 모양이 다른 경우들이 있는데 에버노트는 그렇지 않다는 게 정말 맘에 들었습니다. 파일첨부나 문서카메라 사용 등도 바로바로 할 수 있으니 정말 편리했어요. 많이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

 

[그림6] 에버노트 어플의 편집화면; 가로모드

[그림6] 에버노트 어플의 편집화면; 가로모드

저도 에버노트를 완벽하게 사용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또 한참 열심히 쓰다가 시들해진 시기가 있기도 했어요. 하지만, 앞서 말씀드렸듯이 그래도 꾸준하게 유지할 수 있고, 지속가능하고, 결국 단순히 저장하는 게 아니라 다시 활용하는 데에 편리한 건 에버노트였습니다. 제 대학생활의 많은 부분이, 그리고 제가 배우고 익힌 많은 것들이 에버노트 안에 있고 그건 제게 굉장히 든든한 힘이 되어줍니다.

필기 그 자체는 ‘저장’의 영역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제대로 활용하는 게 결국은 더 중요할텐데, 에버노트가 없는 컴퓨터라도 웹버전으로 사용할 수 있고, 이동하는 시간에 핸드폰으로도 열람할 수 있고, 노트의 내용을 공유할 때 에버노트가 없는 사람도 따로 무언가 설치하지 않고 확인할 수 있다는 점 등등 ‘저장’ 그 이상으로 ‘활용’에서 에버노트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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